LG전자가 올레드 TV 라인업을 두 배로 늘리며 올레드 TV 대중화에 가속도를 낸다. 모델이 LG 올레드 TV(왼쪽부터 55형 곡면 올레드 TV, 55형 평면 울트라 올레드 TV, 5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LG전자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LG전자가 하반기에도 올레드 TV 대중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라인업을 두 배로 늘리고, 연말까지 유통전문가 15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
LG전자(066570)는 27일부터 국내 시장에 4개 시리즈 5종의 올레드 TV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로써 국내 시장에서 총 8개 시리즈 10종의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드 TV 5종 중 4종을 울트라 올레드 TV로 구성했다.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울트라HD TV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울트라 올레드에서는 처음으로 평면 디자인을 적용한 65·55형 울트라 올레드 TV도 출시했다.
이번에 LG전자가 새로 선보이는 올레드 TV는 부품과 회로 부분의 부피를 줄여 아트 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55형 울트라 올레드 TV는 제품 두께가 4.8mm로 스마트폰 두께보다도 얇다.
캐쉬백 혜택을 적용한 판매 가격은 65형 평면 울트라 올레드 TV 890만 원, 55형 평면 울트라 올레드 TV 540만 원, 55형 곡면 울트라 올레드 TV 540만 원, 55형 곡면 올레드 TV는 369만 원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차원이 다른 화질과 혁신적 디자인을 갖춘 올레드 TV를 지속 선보여 국내 프리미엄 TV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G전자는 올레드 TV 유통 전문가 양성 계획도 밝혔다. LG전자 제품 판매사원이 올레드 TV의 패널 생산부터 제품 판매까지의 과정을 견학하고, 화질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판매사원이 고객들에게 올레드 TV 가치를 효율적으로 전달하자는 취지다. 양판점, 할인점, LG베스트샵 등 모든 판매점에 걸쳐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올 연말까지 1500명의 올레드 TV 유통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기존 LCD TV와 달리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어 현존하는 TV 중 가장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