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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 사진/ GS그룹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은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잘되면 기업의 신규채용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대책회의'에서 "최근 대통령께서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는 개혁을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달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라며 "올해 초 전경련에서 30대 그룹 채용계획을 조사했는데 지난해보다 덜 뽑겠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기업 대부분이 연공서열 임금체계"이라며 "내년에 정년이 연장되면 T/O가 차고 총인건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어 대기업의 신규채용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허 회장은 그러면서 "기업이 인력을 타이트하게 운영하는 것은 노동시장이 유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청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도출되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