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중국과의 교역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소·중견 디스플레이기업을 위해 대중 무역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애로사항과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29일 '디스플레이 중국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해 중국 문화와 비즈니스 매너, 계약실무, 장비 수출입 절차 등에 대해 전문가 강의를 청취했다.
김동하 부산외대 중국학부 교수는 중국인과 거래 시 필요한 상거래 전략과 미팅과 식사 시 알아두면 좋은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 강의했으며, 김병국 케이엔피홀딩스 국제변호사는 중국과 비즈니스 시 유의해야 할 계약관련 법률조항, 협상기술과 위험관리 측면에서 고려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경원 중국검험인증그룹 코리아 과장은 디스플레이 장비를 신규와 중고로 구분해 장비별 수출입 절차와 검사내용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을 안내했다.
향후 협회는 글로벌 시장에서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중소·중견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해외 진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세미나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