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2분 역전 결승골' 이재성, K리그 주간 MVP 선정

입력 : 2015-07-29 오후 10:37:52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넣은 이재성(23·전북 현대)이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수원 경기에서 전북의 선두 질주를 이끈 이재성을 주간 MVP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재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맹은 이재성의 활약을 "중원에서 쉴 새 없이 뛰며 상대를 공략하고, 침착하면서 정확한 슈팅으로 '전북 극장'을 완성했다"라고 극찬했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37분에 루이스의 오른발 슛이 터졌고, 5분 뒤 이재성의 왼발 중거리포가 터져 극적으로 역전승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K리그 복귀전서 이재성과 함께 역전승을 넣은 루이스도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공격 부문 베스트 11으로는 오르샤(전남)와 박주영(서울)이 선정됐고, 이재성과 루이스 외에도 몰리나와 오스마르(이상 서울)가 미드필드 부문 베스트 11로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 베스트 11은 현영민(전남)·이경렬(부산)·윌킨슨·최철순(이상 전북)이, 최고 수문장에는 김승규(울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전북은 주간 MVP와 함께 베스트 팀, 베스트 매치(전북-수원)도 싹쓸이했다.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베스트 11. (이미지=한국프로축구연맹)
  
챌린지(2부리그) MVP에는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2득점 1도움으로 맹활약한 충주 험멜의 조석재가 선정됐다.
 
조석재 외에 김륜도(부천)와 고경민(안양·이상 공격수), 김병오(충주)·장혁진(강원)·호드리고(부천·이상 미드필드), 정우재·황재원(이상 충주)·정우인(강원)·김준엽(경남·이상 수비수), 황성민(충주·골기퍼)이 각각 베스트11에 선정됐다.
 
◇K리그 챌린지 23라운드 베스트 11. (이미지=한국프로축구연맹)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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