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임산부 철분제 '볼그레' 선보여

입력 : 2015-07-30 오후 1:17:11
종근당(185750)은 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철분제 '볼그레(사진)'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불그레는 임산부가 하루 철분 섭취 권장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1회 복용량에 40mg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다. 비타민, 무기질 등 다른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단일 성분의 철분제다. 철분의 흡수율을 높이고 부작용을 줄였으며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볼그레의 주성분은 철-아세틸트랜스페린으로 달걀 흰자를 구성하는 단백질과 철분이 안정적인 형태로 결합됐다. 철의 산화작용으로 인한 변비, 위장장애 등의 부작용을 줄였으며 철분이 위에서 용해되지 않고 소장에서 흡수돼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높였다.
 
철분은 체내에서 산소를 운반하고 혈액을 생성하는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임산부의 건강과 태아의 성장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중요 성분이다.
 
임신 기간 중에는 태아에게 공급해야 하는 혈액량이 증가하지만 그에 비해 적혈구의 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빈혈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임신 중의 빈혈은 저체중아 및 조산 위험을 증가시키며 신생아의 빈혈을 유발하는 등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위협을 끼친다.
 
임산부의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선 임신 3개월 이후부터 하루 30mg이상의 철분을 보충해야 하지만 철분은 식사만으로는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철분제를 통한 섭취가 필요하다.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는 칼로리 과다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이 아닌 철분제제에 의한 철분 보충을 권장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무기질 혼합제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이 철분흡수를 억제하므로 철분제를 단독으로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종근당은 볼그레는 복용법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도록 '볼그레액'과 '볼그레캡슐' 두 가지 제형을 출시했다.
 
액상 형태인 볼그레액은 입덧으로 예민한 임산부들을 배려해 복숭아 맛을 더해 철분제 특유의 비린 맛을 줄였다. 또한 제품의 변질을 막고 휴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1회용 개별 파우치포장을 적용했다.
 
볼그레캡슐은 2014년 기준 산부인과 처방1위 및 판매 1위 철분제로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타르 색소를 넣지 않았으며 캡슐형태로 복용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볼그레는 부작용을 줄이고 안전성과 흡수율을 강화한 철분제로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한 철분 보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종근당)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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