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나스닥생명공학지수가 4% 넘게 급락한 가운데 국내증시도 바이오제약주 주도로 약세 마감했다.
2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35%, 7.15포인트 내린 2038.8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390억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637억, 외국인은 110억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선물시장에선 6764계약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2%), 비금속광물(-3.0%), 증권(-2.7%), 음식료(-2.1%)업종은 하락한 반면 운송장비(3.2%), 은행(2.3%), 기계(1.6%)는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내에선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는 오른 반면
한국전력(01576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은 내렸다.
의약품업종내에선
유유제약(000220)이 13.94% 하락했고
제일약품(002620),
한독(002390),
삼성제약(001360),
동아에스티(170900),
대원제약(003220),
이연제약(102460),
한미약품(128940),
부광약품(00300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일동제약(000230),
LG생명과학(068870),
종근당(185750)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25%, 25.22포인트 내린 751.04에 마감했다.
개인은 1458억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84억, 기관은 537억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성장기업(-5.9%), 제약(-5.5%), 디지털컨텐츠(-4.8%), 종이목재(-4.7%)은 하락한 반면 오락문화(0.1%)는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내에선
셀트리온(068270),
다음카카오(035720),
동서(02696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씨젠(096530),
이오테크닉스(039030),
컴투스(07834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이 하락한 반면
로엔(016170),
파라다이스(034230)는 상승했다.
기술성장기업과 제약주내에선
랩지노믹스(084650),
크리스탈(083790),
제노포커스(187420),
디엔에이링크(127120),
코아스템(166480),
바이로메드(084990),
레고켐바이오(141080),
나이벡(138610),
알테오젠(196170),
아미코젠(092040),
코미팜(041960),
씨젠(096530),
에스텍파마(041910),
동국제약(086450),
대화제약(067080),
메디포스트(078160),
테라젠이텍스(066700),
차바이오텍(085660) 등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대금 상위권엔
삼성전자(005930),
LG생활건강(051900),
쇼박스(08698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파미셀(005690),
LG전자(066570),
현대모비스(012330),
한미사이언스(008930),
국제약품(002720),
한미약품(128940),
기아차(000270),
아모레퍼시픽(09043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위메이드(112040) 등이 올랐다.
원달러는 0.90원 하락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8.48%, 345.35포인트 급락한 3725.56에 마감했다. 이는 2007년 6월 4일(-8.26%)이후 최대 낙폭으로 시장은 지난주 후반 공개된 PMI 부진과 제조업체 실적 부진, 중국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회의론을 급락 요인으로 분석했다. 최근 상해종합지수는 7월 9일 저점 3373선에서 24일 고점 4184까지 24% 급등했었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40선이 PBR 1배 수준이다. 오늘 코스피는 일단 2040선을 지지했다. 문제는 코스닥인데 20일선을 이탈했기때문에 추가 하락이 진행될 경우 60일선(726선)까지의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목별로는 상대적 강세인 거래소 대형주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 추이(자료=대신증권HTS)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