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전환..코스피 반등 시도

입력 : 2009-06-05 오전 9:47:11

[뉴스토마토 양성희기자] 전일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국내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

 
외국인이 사흘만에 매수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들 역시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는데다, 새벽에 마감한 미국 증시의 상승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투신권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21포인트(0.74%) 오른 1,388.3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 시각 개인이 990억원, 외국인이 163억원 가량 사고 있지만, 기관은 1100억 원 이상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770억원 , 1340억원 가량 출회되면서 21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4.51%), 은행(+3.28%), 증권(+1.57%), 전기전자(+1.32%)업종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의료정밀(-3.57%), 서비스업(-0.80%), 철강금속(-0.30)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한국전력(015760)이 전기요금 인상과 연료비 연동제 도입 소식에 5% 가까이 오르고 있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고 있다.
 
또 미 증시에서의 금융과 기술주 강세 소식에 #KB금융, 신한지주(055550), 삼성전자(005930)도 강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뉴스토마토 양성희 기자 sinb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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