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내주식펀드의 수익률이 2주째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지난 주 북한의 미사일 관련 지정학적리스크에 대규모 프로그램 순매도가 나오면서 지수가 약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으로 국내주식형펀드 중 일반주식펀드의 주간평균 수익률은 -1.60%였다.
유형별로는 배당주펀드가 -1.28%,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가 -1.39%를 기록한 반면, 중소형주펀드는 코스닥 시장의 강세로 0.14%를 기록,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펀드별로는 '마이트리플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C/A'가 1.63%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KB스타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가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주식)'가 0.89%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주간평균 4.4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지역별로는 인도펀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호재로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서 주간 6.66% 올랐다. 이어 러시아펀드가 5.76%, 중국과 브라질펀드가 각각 4.78%, 3.63% 오르는 등 브릭스펀드의 수익률이 좋았다.
펀드별로는 인도 투자비중이 높은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가 10.28% 상승하면서 주간 성과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친디아인프라섹터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가 7.77%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채권형펀드는 미 국채금리가 급등락을 반복하고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채권시장이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0.17% 오르는 데 그쳤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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