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7일 대전과 충남에 이어 강원 지역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와의 예산정책협의에 나섰다.
새정치연합과 강원도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3대핵심 현안 해결 및 국비확보 공조에 나섰다.
당에서는 문 대표를 비롯해 이종걸 원내대표와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안민석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심기준 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강원도에서는 최문순 도지사와 맹성규 경제부지사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표는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 생각한다”며 “우리 당은 강원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강원도민들께 인정받고 지지받는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과 강원도는 30년 숙원사업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여주~원주 철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등 3대 현안 해결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올림픽경기장 시설사업비, 올림픽특구 관광개발사업, 문화올림픽 추진을 위한 차질 없는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했다.
강원도는 이와 함께 가뭄피해 예방을 위한 항구적 농업용수 공급체계 구축, 폐광지역 관광 인프라 구축, 동홍천∼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국비지원을 비롯한 SOC 현안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문 대표 등 참석자들은 이날 협의회에 이어 전통시장인 풍물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주민들을 위로·격려하고 시장 내 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는 등 경제정당 행보를 펼쳤다.
이어 이날 개막한 제27회 춘천인형극제 개막식에 참석해 인형극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거리인형극 관람, 플래시몹 참가, 전국인형극단 대표자 등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표는 최문순 도지사에 이어 영남지역 새누리당 소속 지자체장과의 협의회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주는 또 다른 대권주자인 다음 주 박원순 시장을 만나는 등 당 소속 시장·도지사들과 예산 협의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7일 강원도를 방문해 지방자치단체와의 예산정책협의에 나섰다. 새정치연합과 강원도는 이날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3대핵심 현안 해결 및 국비확보 공조에 나섰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