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게임개발업체인 조이맥스는 9일 아스트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Igor Matfanuk_President of Astrum Online Entertainment)와 실크로드 온라인의 러시아 수출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룸은 러시아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60%를 장악하고 있는 업체로 5개의 자회사를 통해 '반지의 제왕 온라인' 등 해외 유명 대작 온라인 게임을 퍼블리싱 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유력업체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아스트룸은 앞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올 해 말 실크로드 온라인의 서비스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번 실크로드 온라인의 러시아 수출이 성사되면 조이맥스는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의 17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
조이맥스 관계자는 "최근 제3의 시장으로 떠오른 러시아 시장은 2007년 대비 2008년 인터넷 보급률이 90% 성장하며 매년 100%가 넘는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사설 서버 등의 난립 등의 문제로 보다 집중된 서비스와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현지 퍼블리셔를 통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전창웅 조이맥스 대표는 "국내 게임들이 앞다퉈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다 보니 그 막대한 공급 대비 수요의 한계가 있어 새로운 시장 공략을 우선 선점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국산 온라인게임의 전세계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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