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078520)가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2분기 실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당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던 매출도 상승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올 2분기에 매출 1100억9900만원, 영업이익 64억8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 전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55억48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1분기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 쿠션 제품들의 인기 몰이와 ▲세컨드 브랜드 어퓨와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된 고비용 점포 정리로 재무구조 개선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