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미 증시 하락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영향으로 약세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상승 반전했다.
11일 오전 9시28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7.01포인트(0.50%) 오른 1421.8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0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유가 강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10년 만기 국채입찰에 대한 실망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21% 내린 1411.92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된데다, '네 마녀의 날' 이 증시에 주는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5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은 하루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 여러 이슈가 많은 날인만큼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지만, 일시적일 뿐 추세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과 철강·금속업종이 1% 넘게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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