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다양한 할인전을 펼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정부가 광복절 전날인 오는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함에 따라 사흘 간의 황금 연휴를 맞이하게 돼, 8월 무더위 특수로 되살아난 경기 회복의 불씨를 지피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가 준비됐다.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마트몰 광복절임시 공휴일 연휴를 맞아 온라인 인기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사진제공=이마트)
광복절 임시공휴일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이번 행사 품목을 국산 상품과 국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선별했다.
먼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연휴기간 모바일 수요가 전체 매출의 60%까지 급증하는 걸 감안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P) 전용 행사로 국산 식품과 국산브랜드 상품 특가전을 진행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돈갈비살(500g)과 한우 냉장 사태(1등급·500g)을 기존 가격 대비 30% 할인해 각각 7500원, 1만3800원에 판매하며, 안동간고등어 10마리를 49% 할인한 1만600원에 판매한다.
또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상품인 무지개방울토마토와 국산귀리, 새송이버섯, 임자도 갯벌김 구매시에는 구매금액의 5%를 S머니로 적립해주며, 모바일 앱을 통해 전체 구매금액 7만원 이상 구매시 7% 할인 쿠폰 제공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광복절 당일인 오는 15일에는 당일 행사로 815콜라(250ml*30)를 815개 한정수량으로 준비해 기존대비 반값수준인 855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이마트몰 전체 행사(PC·모바일 전체)인 'e장날'을 통해 주요 생필품 베스트(BEST) 30위 할인행사와 K브랜드 상품전을 진행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하우스 캠벨포도(4kg)를 기존대비 20% 할인한 1만5800원에, 불고기용 한우 앞다리살(500g)을 48% 할인한 1만4500원에 판매하며, 피죤 섬유유연제(2.1L*8입)와 ZACT치약(150g*5입) 등 주요 생필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해 선보인다.
함께 진행되는 K브랜드 상품전에는 김순자 김치명장 김치세트(포기김치4kg+열무김치4kg)를 20% 할인한 2만9900원에, 정관장 활삼28골드(50ml*10병)를 40% 할인한 3만원에 선보인다.
김예철 이마트몰 상무는 "이번 행사는 특별히 국산 상품과 국산 브랜드 상품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해 이번 연휴기간 동안 광복절의 의미를 고객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도 광복 70주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전국 140개 점포에서 '물가안정 기획전'을 실시한다.
인기 생필품을 비롯해 약 70여가지 상품을 1+1 또는 50% 할인해 판매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는 50% 할인해 애경 스파크세탁세제(리필)는 8450원, 케주얼가방 1만9500원, 남·여·아동 컬러 런닝과 여성팬티를 1500원에 판매하고, 패밀리카드 고객 대상 50% 할인해 홈플러스좋은상품 찹쌀·친환경현미(4kg/봉) 1만원, 머거본 꾸이랑 믹스넛(220g·봉) 4900원, 나라홈데코 순면 차렵이불은 3만9900원에 판매한다.
1+1 상품으로는 해피바스 오렌지 블러섬 퍼퓸 바디워시(3종) 1만3600원, 아모레 미장셴 샤이닝케어 샴푸·린스와 미장센 데미지 페펙트 세럼 각각 1만3000원, 모나리자 나무이야기3겹데코화장지(27m*3입) 1만8900원, 모나리자 벨라지오 녹차가 좋은 물티슈(250매*3입) 7980원, 해표 압착올리브유(900ml) 1만2900원, 해표 고소한 참기름(500ml) 1만900원, 롯데 칙촉 오리지널(180g)·롯데 초코파이(420G) 3800원 등에 마련했다.
롯데마트도 여름 막바지 휴가철을 앞두고 광복절 연휴기간동안 내수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19일까지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선보인다.
우선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를 돕고, 국내 중소기업의 기를 살려 주는 '상생 세일'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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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대비 ?소비 부진으로 시름을 앓는 국내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로, 닭고기 50만마리 물량을 준비해 영계(500g/냉장)를 2300원에, 토종닭(1kg/냉장)을 5800원에 시세 대비 2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적극 알리며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나선다.
60년 전통의 종합생활용품 전문기업 '무궁화'의 세제, 30년 전통의 국산 식품 기업 '칠갑 농산'의 칼국수, 20년 전통의 통조림 가공회사 '삼아 씨에프'의 통조림, 롯데마트 우수 중소기업 상생 브랜드 '어깨동무'의 두부 등 총 8개의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선보여 정상가 대비 30% 할인 판매한다.
또 '국내 1등 브랜드' 전 품목 사은 행사를 통해 1700여개 주요 생필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CJ의 860여개 가공식품 전 품목을 3만5000원 이상 구매시, LG생활건강의 520여개 생활용품 전 품목을 3만원 이상 구매시 각각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롯데제과의 370여개 스낵 전 품목을 2만원 이상 구매시 탄산수(6입)를 증정한다.
이밖에 엘포인트(L.POINT) 회원을 대상으로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등 인기 생필품 40여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주말 3일 동안은 하루에 한 품목씩 인기 신선식품을 선정해 '일별 초특가'에 선보여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14일에는 10만팩의 훈제오리(600g/1팩)를 40% 할인한 6900원에 판매하며,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는 채소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15일에는 롯데/신한/KB국민/하나카드로 결제시 전점 2만개 한정으로 햇사레 복숭아(4.5kg/1박스)를 1만5000원에, 16일에는 한우 1등급 전 품목을 17톤 준비해 한우 등심(100g)을 엘포인트 회원에게 18% 할인한 6730원에, 롯데/신한/KB국민/하나카드로 결제 시 26% 추가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한다.
마장휴게소점에서는 황금 연휴를 맞아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동안 국내 휴가지를 찾아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4800여개 전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광복절 황금 연휴를 맞아 국내 휴가지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할 전망"이라며 "이 같은 수요에 맞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내 신선식품 소비 촉진과 주요 생필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