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세계 3대 요리 학교 중 하나인 미국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merica)’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원 전무와 CIA 총장 팀 라이언(Tim Ryan)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하이드파크에 위치한 CIA 뉴욕 캠퍼스에서 삼성전자와 CIA의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1946년에 설립된 CIA는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싱가포르 등 4개의 캠퍼스와 150여명의 우수한 교수진을 갖췄으며,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4만8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대표적인 명문 요리 학교다.
삼성전자는 CIA 뉴욕 캠퍼스에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등 슈퍼 프리미엄 셰프컬렉션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단독 클래스를 만들고 학생들의 정규 교육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가전 글로벌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인 ‘클럽 드 셰프’ 프로젝트를 CIA와 연계해 다양한 요리와 식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CIA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시너지를 내고, 차세대 유명 셰프 양성을 위한 특별 클래스를 국내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원 삼성전자 전무(왼쪽)와 팀 라이언 CIA 총장. 사진/삼성전자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