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민기자] 아시아지역의 신종플루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일본 보건당국은 15일 교토통신을 통해 일본 내 신종플루 감염자가 605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 신종 플루 확산의 중심지인 호주도 15일 현재 모두 1515명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호주 보건당국은 감염자 대부분이 병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있어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한국도 15일 추가로 4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됐다. 한국의 신종플루 감염자 누적 수는 총 65명으로 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호주, 뉴질랜드,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신종플루 환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며 각국의 강력한 방역과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한국 보건당국도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말부터 대학의 계절학기가 시작돼 외국유학생과 교포 2만명이 국내로 입국할 예정으로 있어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우려를 표했다. 방역당국은 격리병상을 1만개로 늘리고 예방백신 130만 명분을 확보하는 등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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