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지현기자]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점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기관의 대규모 매물 출회로 아쉽게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12일 코스피지수는 9.20포인트(0.65%)상승한 1428.59로 장을 마감했다.

새벽에 상승 마감된 뉴욕증시와 개인의 매수세가 엿새째 이어지면서 이날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 해소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한때 코스피지수는 연중 최고점인 1437선 부근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그러나 연중 최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감과 기관의 매도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1430선 아래로 밀렸다.

이날 증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기관의 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키우지 못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7억원과 2418억원 매수했고 기관은 2402억원을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종 3.29%, 은행업종 2.7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그러나 유통, 건설업 등은 소폭하락으로 마감됐다.

시가총액상위군의 흐름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05930)가 0.17%하락했고 #포스코는 3.22%오르며 강세를 보였다.KT(030200)&G도 3.15% 오르며 마감했다.

아울러 코스닥지수는 3.66포인트(0.70%) 상승한 524.26포인트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셀트리온(068270)과 태웅(044490)이 모두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지만 서울반도체(046890)가 4.67% 소디프신소재(036490)가 5.84% 상승했다.

또 세계보건기구가 신종플루 바이러스의 대유행을 공식 선언하고 전염병 경보수준을 최고인 6단계로 격상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중앙바이오텍(015170)이 4.35% 상승했고 제일바이오(052670)가 2.22% 녹십자(006280)는 0.94% 소폭 상승했다.

뉴스토마토 정지현 기자 ilmar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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