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증권사 객장이 단순히 금융거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문화·사회 활동의 장(場)으로 진화되고 있다.
15일 현대증권은 업계 최초로 개설해 운영중인 여성특화점포인 '부띠크모나코 지점'에서 지난 14일 다문화 가정을 위한 결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혼식을 위해 현대증권은 지점 객장을 결혼식장으로 제공했으며 웨딩촬영 등을 후원했다.
현대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어려운 생활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성사회봉사 단체인 한국미래사회여성연합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은정 부띠크모나코 지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은정 부띠크모나코지점장은 "좋은 취지의 행사에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증권사 객장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부띠크모나코 지점은 인근 직장 여성이나 주부들을 위한 금융 서비스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현대증권만의 여성특화점포다.
▲사진설명 : 현대증권 부띠크모나코지점 객장에서 다문화 가정(신랑 한국, 신부 태국)을 위한 결혼식이 열렸다. 주례 한국시민자원봉사회 권길중위원장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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