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가 투명경영의 일환으로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한다.
롯데그룹은 19일 호텔롯데가 국내·외 10여개 증권사에 대해 IPO에 따른 주관사 선정을 위한 RFP(제안요청서·Request For Proposal)를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내부 검토를 거쳐 오는 31일까지 숏 리스트(선발 후보 명단·Short List)를 선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IPO(기업공개) 주관사를 결정할 계획이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주관사가 확정되면 이후 관련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 개정 작업 등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