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Z170 시리즈로 마더보드 시장 이끈다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DDR4 메모리 성능 극대화

입력 : 2015-08-19 오후 5:14:25
에이수스가 올 하반기 마더보드 시장을 이끌 Z170 시리즈를 공개했다.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DDR4 메모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에이수스코리아는 19일 서울 역삼동 프릭업에서 하이엔드 유저들을 위한 'ROG'부터 기능성 위주의 ‘시그니쳐’와 게이밍 기능에 초점을 맞춘 '프로게이밍(PRO-GAMING)' 등 Z170 마더보드 시리즈를 공개했다.
 
에이수스 동북아 지역 총괄 책임자인 데이비드 푸 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더보드 부터 공유기, 웨어러블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고 많은 포트폴리오를 유지함에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의미있다"며 "수많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지만 그 근간은 여전히 마더보드"라고 강조했다.
 
에이수스는 지난 1989년 이후 마더보드 5억장 판매를 기록하며 전세계 마더보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마더보드는 PC의 기반을 이루는 주기판을 뜻하며, 여기에 CPU와 메모리, 비디오보드 등을 붙이고 하드 디스크,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 CD-ROM 드라이브 등을 접속해 퍼스널 컴퓨터를 구성하게 된다.
 
Z170시리즈 제품들에는 에이수스 만의 독자적인 시스템인 5-방향 최적화(5-Way Optimization)기술이탑재됐다. 이 기능을 통해 프로세서의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고 시스템에 제공되는 전력량을 조절하여 부하를 줄이고 전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팬 속도 및 네트워크, 오디오 설정을 변경하는 등 게임, 엔터테인먼트, 문서 작업 등 다양한 사용 환경에서 최상의 PC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DDR4 메모리의 전압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줄 수 있는 2세대 T-토폴로지(topology) 기술이 추가되는데, 이를 통해 메모리 클럭을 3733MHz이상으로 오버클러킹(의도적으로 CPU의 동작 속도를 기준치 이상으로 높임)해 DDR4 메모리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Z170 시리즈 마더보드 중 일부 모델에는 향상된 성능의 DDR3/3L 호환 기능이 추가되어 융통성 있는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모집한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내용은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Z170 시리즈 마더보드 출시 기념 런칭 이벤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에이수스 동북아 지역 총괄 책임자인 데이비드 푸(David Fu) 지사장. 사진/에이수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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