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서브 브랜드 메르세데스-AMG 라인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일반 고객들에게 서킷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해 파워풀한 성능과 특별함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고객과 미디어, SNS 이벤트 당첨자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실시되는 'AMG 서킷 데이즈'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이틀째까지는 미디어에 한해, 21일부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달 국내 출시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S 에디션 1'과 프리뷰로 선보이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C63'을 포함해 총 15종에 달하는 AMG 차량이 선보여진다.
특히 독일 본사 메르세데스-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강사 5명이 직접 참여해 AMG 모델들의 성능을 최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이끈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교육 및 지도 하에 다양하게 구성된 서킷 드라이빙과 핸들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AMG의 성능과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다.
직접 서킷을 주행하는 서킷 드라이빙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운전하는 선두 차량과 함께 진행되며 AMG의 가속력과 드라이빙 성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또 다양한 코너와 커브 조합으로 구성된 코스에서 진행되는 핸들링 프로그램에서는 핸들링 성능을 만끽할 수 잇다.
시승 차량 중 하나인 더 뉴 AMG GT S 에디션 1은 2인승 스포츠카 AMG GT S의 한정판 모델로, 메르세데스-AMG가 SLS AMG에 이어 두 번째로 독자 개발한 차량이다. 브랜드 내 GT라는 탑클래스 스포츠카 완성, AMG를 대표하는 모델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AMG C63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 더 뉴 C클래스의 고성능 모델로, 3분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덕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 "최근 국내에서 AMG 모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지난해 전년 대비 70% 이상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며 "고성능 모델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9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자사 고성능 브랜드 AMG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행사 'AMG 서킷 데이즈'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 출시된 AMG GT S 에디션 1(왼쪽)과 국내 최초로 공개된 AMG C63(오른쪽)(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