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지수가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 속에 2015년 1월 이후 최저치로 떠밀려 1910선으로 후퇴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24.83포인트(1.28%) 하락한 1914.55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1거래일째 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은 2941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도 37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만이 289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비금속광물(-6.56%), 건설(-4.25%), 기계(-4.11%), 철강금속(-2.41%), 의료정밀(-2.15%), 은행(-1.96%) 순으로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복(+1.50%), 전기가스(+1.41%)만이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13.84포인트(2.06%) 급락한 656.71에 마감됐다.
개인이 46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130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0.20원 하락한 1185.10원으로 나흘 만에 소폭 내렸다.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