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7개월래 최고치

입력 : 2015-08-26 오전 8:17:48
8월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가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컨퍼런스보드는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 93.3과 전달 수치 91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
 
항목별로 현재상황지수가 115.1로 오르며 전달 수치였던 104보다 크게 올라가며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래에 대한 기대지수 역시 92.5를 기록하며 전달 수치였던 82.3을 웃돌았다. 
 
최근 미국에 고용 시장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의 자신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소비가 미국 경제의 3분의2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했을 때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경제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CNBC는 전했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7월 부진했던 소비자신뢰지수가 8월에 가파르게 올랐다"라며 "특히 고용 시장이 개선되면서 소비자들이 미래에 대해서 좀 더 낙관적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1년간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추이(자료=investing.com)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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