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현대통신(039010)에 대해 대형 건설사 수주물량 증가로 원가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26일 분석했다. 목표주가 1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통신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37.3% 증가했다"며 "대형 건설사 수주물량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개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현대통신의 원가율은 1분기 79%에서 2분기 75.5%로 개선됐는데 대형 건설사 수주잔고의 매출 반영에 따른 것"이라며 "최근 2년간 대형 건설사 분양물량 증가를 고려하면 올해 현대통신의 원가율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통신의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올해 연말 기준으로는 2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른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데 올해 매출액은 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66.4%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