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이 국내 제조사 ‘TG&Co.’(이하 TG앤컴퍼니)의 스마트폰 ‘LUNA’(이하 루나)의 9월4일 국내 단독 출시를 앞두고, 9월1일 오전 9시부터 예약가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TG앤컴퍼니는 TG삼보컴퓨터 관계사로, 빅디스플레이, N스크린 디바이스 등을 생산한다. 스마트폰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며, SK텔레콤과 향후 사업적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이번에 선보이는 루나는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출고가 40만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실속형 단말을 찾는 합리적인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루나는 국내 출시 안드로이드폰 중 최초로 기기 전체에 메탈 유니바디를 적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강점이다. 또한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F/1.8 조리개값이 지원되는 등 최상급 8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3GB 램(RAM) 등 프리미엄급 사양을 갖춰 성능과 가격면에서 모두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
예약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온라인 공식 판매사이트인 T월드다이렉트(www.tworlddirect.com) 또는 전국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약가입 신청기간은 9월1일 오전 9시부터 3일까지다.
루나를 예약 가입한 후 9월10일까지 개통을 완료한 고객은 별도 프로모션 사이트(http://www.luna.co.kr/event/event.jspa) 참여를 통해 5000mAh 용량의 보조베터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프로모션 참여 기간은 9월4일부터 10일까지다.
또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은 ▲SK텔레콤의 ‘T매니아’ 서비스 3개월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 1만원 청구할인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T월드다이렉트는 예약가입 고객들을 위해 ▲단말기값 최대 30개월 할부(12·24·30개월 선택 가능) ▲삼성카드 즉시결제 ▲삼성카드 포인트·T가족포인트·OK캐쉬백 등을 통한 추가 할인 ▲평일 밤 9시까지 야간 상담 지원 등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루나 구입 고객들을 위해 전국적 AS 인프라망 구축도 완료했다. TG앤컴퍼니의 기존 AS센터 52곳, SK네트웍스 AS센터 56곳 등 전국 총 108개의 AS센터를 완비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올해 ▲알카텔 ‘아이돌착’(5월) ▲LG전자 ‘band Play’(6월) ▲삼성전자 ‘갤럭시 A8’(7월)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 3G’(7월) 등 전용 단말을 잇따라 출시한 데 이어 루나 단말까지 출시하며 실속형 중저가폰 선호 고객이 증가하는 이동통신 소비 트렌드에 맞춰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 김성수 SD본부장은 “SK텔레콤은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된 단말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루나 출시 또한 고객의 단말 선택권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TG&Co.’의 첫 스마트폰인 ‘LUNA’의 국내 단독 출시에 앞서, 오는 9월1일~3일까지 사흘 간 예약가입을 실시한다. 모델들이 ‘LUNA’ 단말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