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휴대폰 케이스 부문 1차 협력사인 인탑스(049070)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2015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7일 인탑스를 비롯한 총 18곳의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명단을 발표했다. 인탑스는 구미사업장이 위치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에서 수상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남명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조광현 인탑스 경영지원 그룹장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탑스는 장애인고용공단과 지역 장애인단체를 통해 연중 상시 장애인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또 면접과 채용 과정에서도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를 초빙해 장애인들이 좀 더 안정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장애인 지원자에 대해 채용우대과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사업장 내 장애인 보조공학기기(LED전광판 등)를 설치해사업장 근무 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장애인 전용 기숙사 운영, 정기적 장애인 사원 간담회 등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복리후생 증진과 장기근속 토대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인탑스의 장애인 근로자 수는 37명이다. 이 중 70.2%인 26명이 중증장애인으로서 일반적으로 고용의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에 앞장서고 있다.

 

인탑스에 채용된 장애인 사원들은 전원 정규직으로서 비장애인 사원과 차별 없는 동일한 급여와 사내규정을 적용받고 있다. 이를 통하여 장애인 고용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당사에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사원들이 비장애인 사원들과 동등한 조건에서 차별 없이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장애인 사원 채용 확대 및 복리후생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당사에 근무하면서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