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민기자] 중국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일부 품목에 대해 수출세를 면제키로 방침을 정했다.
중국 재정부는 22일 관영 신화통신에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일부 품목에 대해 한시적으로 수출세 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세 면제 대상 품목은 형강, 텅스텐, 몰리브덴 등 비철금속제품과 강선 등 공산품, 대두, 소맥 등 농산품이 주 대상이다.
재정부는 품목별 구체적 수출세 면제 범위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를 통해 밝힐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내수시장 회복 진전으로 경기회복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지만 수출시장의 회복이 예상보다 더딤에 따라 그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재정부의 한시적 수출세 인하 조치는 지난해부터 7차례에 걸쳐 실시해 온 수출세 환급제도의 연장 정책으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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