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i20 액티브 공개…유럽 공략

유럽 B세그먼트 라인업 강화

입력 : 2015-09-03 오후 1:38:42
현대자동차가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크로스오버차량(CUV) 'i20 액티브'를 최초로 공개하며 유럽 소형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i20 액티브는 유럽 전략차종인 i20을 기반으로 개발된 CUV로서 내년 초 유럽시장에서 본격적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i20 액티브의 가세로 기존의 i20 5도어 모델, i20 쿠페와 함께 유럽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소형차(B세그먼트)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i20 액티브는 기존 i20 5도어 모델보다 전고를 20mm 높여 보다 강인하고 스포티한 느낌의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보다 다양한 유럽 B세그먼트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말부터 3기통 1.0 터보 GDI 엔진을 i20 라인업에 추가로 적용한다. i20 모델에 새롭게 적용되는 3기통 1.0 터보 GDI 엔진은 100마력, 120마력 2가지 버전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싼타페 상품성개선 모델도 유럽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
 
오는 1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15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현지시간) 언론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는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i20 액티브, 싼타페 상품성개선 모델의 유럽시장 공개와 함께 고성능 브랜드 'N'의 방향성을 공개한다. 차세대 i20 랠리카, 콘셉트카 RM15, N 비전 그란 투리스모 쇼카 등을 함께 전시해 현대차의 고성능차 개발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된 i40와 쿠페 콘셉트카 비전 G도 공개된다.
 
한편, 기아차는 15일 오후 1시 30분 프레스 행사를 갖고 신형 스포티지를 공개하고, 신형 K5도 유럽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는 i20 액티브. 사진/ 현대자동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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