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가 UHD TV 생태계를 확대한다.
삼성전자(005930)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세계 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UHD 파트너들과 협력 강화를 발표했다. 또 올해 출시한 SUHD TV와 UHD TV를 대상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지원 방침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UHD 콘텐츠를 안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UHD 파트너십 강화한다.
지난 6월 유럽 최대 규모 케이블 방송사 까날 플러스와 함께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기술을 적용한 UHD 시범방송을 선보였으며, 지난 4일에는 독일 주요 위성방송 사업자인 HD 플러스와 함께 24시간 UHD 시범방송을 발표했다.
또 지난 7월에는 20세기 폭스와 제휴한 '엑소더스', '메이즈 러너' 등 2편의 HDR 영화를 포함해 40여편의 UHD 콘텐츠를 담은 UHD 비디오 팩을 전세계에 출시하는 등 헐리우드 유명 스튜디오와 협업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5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 전시장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삼성전자의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아울러 이달부터 SUHD TV를 포함한 모든 2015년 UHD TV를 대상으로 HDMI 2.0a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외부기기와 연결해 HDR 기술이 적용된 영상을 볼 수 있다.
HDR 처리가 된 UHD 영상은 TV로 콘텐츠를 전송하는 최신 케이블 규격인 HDMI 2.0a를 지원해야 블루레이 플레이어나 셋톱박스 같은 외부기기와 연결해 재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HDMI 2.0a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울트라 HD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IFA 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로 UHD 공중파 방송이 도입 되지 않은 지역의 소비자들도 HDR 기술이 적용된 UHD 영상을 울트라HD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즐길 수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은 "한 발 앞선 최신 기술로 UHD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진정한 UHD 영상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