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가 IFA 2015에서 스마트폰 ‘리퀴드(Liquid)’ 신제품 6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인 리퀴드 4종(Z630/Z530/Z330/Z320)과 윈도우 10 기반 스마트폰 리퀴드 2종(M330/M320) 등 총 6가지로 구성됐으며, 매끈한 곡선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카메라와 오디오, 와이드 앵글 렌즈 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빛에 대한 노출을 제어할 수 있는 블루라이트쉴드(BluelightShield), 고품질의 오디오 성능을 제공하는 DTS 스튜디오 사운드(DTS Studio Sound), 보다 명확한 사진촬영을 위한 브라이트 매직 포토(Bright Magic Photo) 등 에이서만의 특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리퀴드 Z630. 사진/에이서
5.5인치 스마트폰 리퀴드 Z630은 안드로이드 5.1기반으로 쿼드코어 미디어텍 MT6735 프로세서에 의해 구동되며, 4000mAh의 배터리와 2기가 바이트 램(RAM), 16기가 바이트의 저장공간, 8MP 전후방 카메라 등의 스펙을 담고 있다. 특히 핵심 어플리케이션인 플로트 앱스(Float Apps)로 어플을 사용하는 도중 전화가 오면 해당 세션을 중단하지 않고 팝업을 통해 걸려 오는 전화에 응답하거나 응답할 지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노트북 또는 PC와의 연결을 통해 컴퓨터에서 휴대 전화의 홈 화면을 볼 수 있는 기능도 내장됐다.
리퀴드 Z530은 선명한 디스플레이와 이미지 품질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미디어텍 MT6735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5.1을 기반으로 하며, 최대 2기가 바이트 램과 16기기 바이트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10 기반의 리퀴드 Z330과 M330은 스냅드래곤 210(MS 890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며, 1기가 바이트의 램(RAM)과 8기가 바이트의 저장공간 그리고 전후면 카메라(5MP), 블루투스 4.0 등을 제공한다. 리퀴드 M330은 윈도우 10 기반이며, 리퀴드 Z330은 안드로이드 5.1 기반이다.
에스티 류(ST Liew) 에이서 스마트 비즈니스 그룹 책임자는 “요즘 스마트폰 유저는 자신의 휴대폰을 디지털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장치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며 “처음 스마트폰을 접하는 사람도 사용하기 편리한 사용자환경(UI)을 가진 동시에 오디오와 카메라 등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이 향상된 제품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