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은 오는 10월과 11월 중국 상하이에 자연별곡 2개점을 연이어 오픈하고 중국 외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외식 사업 규모가 500조원에 이르는 거대 시장인 중국에서 정통 한식뷔페를 선보여 한식 세계화에 나선다"며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국내 자연별곡 매장을 찾았던 중국 관광객 들과 중국 유통그룹들로부터 테스트를 통해 성공을 확신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연별곡은 이랜드 외식사업부가 지난해 4월 선보인 한식 뷔페 레스토랑이다. 이랜드는 중국에 오는 10월 유명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와이탄 정따광장에 660㎡ 규모로 1호점을 오픈하고 연이어 11월에는 상하이 창닌 지구에 오픈을 준비 중인 이랜드 중국 유통 매장에 2호점을 선보인다.
이랜드는 이번 중국현지 매장에 신선 식재료를 제외한 장류, 젓갈류, 양념 등을 한국에서 공수해 깊은 맛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상해 2개 지점을 성공 시킨 후 중국 전역에 선보일 자사 유통 매장 및 중국 유통그룹이 운영하는 백화점과 쇼핑몰 내 입점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라며 "2020년 까지 2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는 중국에 이어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과 아시아전역으로 매장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