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문화재청 덕수궁 관리소의 고궁 야간문화행사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후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계 유명인사를 초청해 고종 황제가 커피와 함께 연회와 휴식을 즐겼던 덕수궁 정관헌에서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무료커피와 함께 주제별 강연을 펼치고 함께 대화를 즐기는 이벤트다.
먼저 9일에는 한국 바둑계의 거장 조훈현 9단의 '조훈현 바둑 인생 60년'을 시작으로 첫 번째 강연을 진행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바둑 기사이자 세계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조훈현 씨는 이번 자리를 통해 그의 바둑과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16일에는 피아니스트이자 뉴에이지 음악가인 양방언 씨가 '경계를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을 통해 예술과 장르의 경계,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경계를 넘으며 얻게 되는 가치관과 그 진화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3일에는 소설 '은교'로 유명한 소설가 박범신씨를 초청해 '작가의 가을'이라는 제목으로 인간 박범신과 그의 그의 작품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연은 주제별 강연과 청중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고 강연 후 강사의 저서나 음반 등을 가져오는 청중을 위한 친필 사인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자세한 정보는 덕수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시작 전 6시부터 모든 방문객들은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제공하는 커피와 간식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스타벅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