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KB은행 덕 좀 보네

5개월만에 31만 증권계좌 '돌파'..KB플러스타 통장 '인기몰이'

입력 : 2009-06-26 오후 3:05:51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KB투자증권의 증권계좌수가 소매 영업 시작 5개월여만에 31만개를 돌파했다.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과 강정원 KB국민은행 행장의 합작으로 탄생한 KB플러스타(plustar)통장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자 KB투자증권의 신규 계좌수도 자연스레 늘어난 것이다.  

 

지난 24일 현재 KB투자증권의 KB플러스타 통장 가입계좌 수는 15만여개로 이는 상품 출시 후 3개월여만에이룬 실적이며 일평균 3000개 이상의 신규계좌가 꾸준히 개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2월 소매영업을 시작한 KB투자증권의 총 계좌수도 KB 플러스타 통장을 포함해 31만개를 넘어섰고,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당초 목표를 능가하며 무난히 시장진입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KB플러스타 통장은 기존 KB국민은행의 금융상품에 증권, 카드, 보험 서비스가 동시에 제공되는 복합상품으로, 별도의 증권계좌 개설 없이 증권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데다 증권 매수 증거금에 대해 연 4%의 우대이율을 제공하여 재테크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금융 이용객들에게 매력적이다.

 

또 카드의 금융포인트 개념을 통장에 확대 적용해 KB plustar SAVE 카드 사용실적의 최대 4%, 증권 계좌를 통한 주식매매수수료의 5%를 금융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대출이자 자동납부, 특정 펀드추가 자동납입, 통신요금 자동차감, 특정 보험상품 보험료 자동차감 외에 증권예수금으로 전환해 주식투자 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KB 플러스타 통장은 편리한 거래와 높은 수익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입맛에 맞아떨어지도록 구성된 새로운 개념의 복합상품이자, 금융 지주의 최대 강점인 금융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하고, "KB 플러스타 통장 가입 고객은 물론 KB투자증권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증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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