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축 '평택·용인·화성' 추석 후 분양대전

연말까지 3만여가구 분양…서울 접근성 우수 개발호재 풍부

입력 : 2015-09-08 오후 5:34:02
하반기 경기권 경부축 3대 대표도시인 평택, 용인, 화성에서 신규 아파트가 쏟아진다. 이들 수도권 남부지역은 서울과 접근성이 좋고, 서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된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 평택, 용인, 화성에서는 총 3만650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먼저 이달 중 평택의 신주거중심지인 신흥도시개발지구에서 'e편한세상 평택용이'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0층, 총 20개동 규모, 전용 72~99㎡ 1348가구가 공급된다. 2017년 개장 예정인 안성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걸어서 이용가능하며, KTX 수서~평택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평택에서는 연말까지 1만2581가구가 분양계획 돼 있다. 특히 평택은 고덕첨단산업단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설립과 주한미군 이전 등 개발호재를 안고 있다.
 
1만4656가구가 공급될 용인에서는 남사지구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가 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중 무려 6800가구가 일시에 쏟아진다. 단일 분양 가구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용 44~103㎡규모로 공급되며, 동탄신도시 생활권에 포함,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용인에서는 기흥역세권지구의 마지막 단지인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768가구가 이달 중 공급될 예정이다.
 
경기 남부 최고 인기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에서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4차'가 10월 분양된다. 전용 74~84㎡ 총 1195가구로 구성됐다. 중흥종합건설 같은 달 화성시 남양뉴타운에서 전용 84㎡ 단일 면적 813가구를 공급한다. 전세대 4베이 혁신평면을 도입했다. 화성시는 연내 926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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