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민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세계경제침체로 인한 아시아 국가의 빈곤층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음을 재차 경고했다.
라자트 낙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는 美 신흥시장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아시아지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3~4% 그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즈(FT)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라자트 낙 이사는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600만명 이상의 신규 빈곤층이 생겨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이는 아시아 국가의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시아개발은행은 인도와 중국 등 아시아 신흥국의 경제성장률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아시아 각국의 위기가 줄어들고 있다는 오해의 소지로 비춰질 수 있다며 이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DB는 올해도 수백만명 이상의 빈곤층이 아시아지역에 새롭게 늘 것으로 예상돼 이들에 대한 세계 각국의 지원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뉴스토마토 이현민 기자 roy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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