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10일 짧은 투사거리로도 초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초단초점 미니빔(PF1000U)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거울의 반사원리를 이용해 영상 투사에 필요한 거리를 획기적으로 낮춘 제품이다.
미니빔 신제품은 프로젝터와 스크린 간의 최소 거리가 일반 프로젝터의 10분의1 수준인 약 38㎝만 확보되면 100인치의 대형 화면을 만들 수 있다. 제품과 화면 간의 거리가 짧아 빛이 지나가는 경로가 방해받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
풀HD 해상도에 최대 1000루멘 밝기와 15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대화면에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무게는 1.9kg에 불과해 휴대성도 뛰어나다. 또 4코너 키스톤 기능을 탑재해 프로젝터가 바닥면이 고르지 않은 장소에 놓이게 되더라도 화면의 찌그러짐을 없애준다.
블루투스 기능도 내장돼 사운드바·스피커 등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음향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와이다이(WiDi), 미라케스트(Miracast) 등의 기능으로 PC·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59만원이다.
LG전자가 짧은 투사거리로도 초대형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초단초점(超短焦點) 미니빔(PF1000U)을 출시했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