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모터스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세그먼트의 새로운 모델 '벤테이가'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벤틀리는 벤테이가에 대해 새로운 W12 파워트레인으로 구동되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SUV라고 설명했다. 벤틀리의 고향인 영국 크루에서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벤테이가는 우아한 조형미와 강인함과 당당함을 조화시킨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벤테이가는 완전히 개선된 6.0리터 트윈터보 W12 엔진을 탑재했다. 12기통엔진은 강력한 파워와 토크를 제공하면서도 높은 연료 효율성과 정교한 성능까지 갖췄다.
최고 출력 608마력(447kW)과 91.8kg.m(900Nm)의 최대토크를 뿜어내며, 시속 100km 도달 시간 4.1초, 시속 301km의 최고 속도를 자랑한다. 벤테이가는 현재 존재하는 SUV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
볼프강 뒤르하이머 벤틀리 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벤테이가는 벤틀리의 새로운 미래"라면서 "벤틀리는 벤테이가 출시로 새로운 성장과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벤틀리가 시속 301km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벤테이가를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사진/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