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M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과 가족들의 모국 방문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 지원금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운영 중인 ‘사랑의 후원금’을 통해 중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3명의 모국 방문 비용을 마련했다.
아울러 지난 12일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EXO 콘서트 일정에 맞춰 이들을 콘서트 통역사로 고용했으며 이후 이후 일주일간 고향을 방문할 예정이다.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란 임직원이 비영리 단체나 기관에 후원금을 지원하면 기업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1:1로 매칭하여 조성하는 사회공헌기금을 말한다.
'삼성전자-SM 이주여성 모국방문'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동남아 등지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때 SM이 이주여성을 통역사로 고용하고 이주여성 가족과 친정식구에게 콘서트 티켓을 무료로 제공한다.
12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EXO(엑소) 콘서트에 통역사로 고용돼 함께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EXO 멤버들이 감사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