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5일 각국 매체에 서울과 뉴욕에서 열릴 신제품 공개행사 관련 초대장을 발송했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슈퍼 프리미엄폰'으로 알려진 하반기 새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의 사실상 첫 작품이기도 하다. 조 사장은 상반기 출시된 G4의 후반 작업만 일부 관여, 가죽 케이스 등의 아이디어를 직접 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은 MWC2015에서 "G 시리즈보다 한 단계 위의 슈퍼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기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초대장은 영화 촬영 시 사용하는 슬레이트 위에 'SAVE THE DATE'를 테마로 연출은 LG가, 감독은 당신이 한다는 글이 적혀있다. 배경에는 영사기와 조명들이 자리한다.
LG전자가 초대장의 테마로 영화를 선택한 것은 새로 공개하는 스마트폰이 영상을 시청하고 실제로 촬영하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에 공개될 제품에 대해 기존 G시리즈보다 큰 QHD급 5.7인치 화면 디스플레이, 전면 듀얼 카메라 탑재 등 그간 강조해온 화질과 사진, 동영상 촬영기능을 극대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좌우 측면은 메탈 프레임, 후면은 플라스틱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퀄컴의 스냅드래곤808 프로세서와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했으며, LG 스마트폰의 특징인 후면 버튼 역시 그대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가 10월1일 서울과 뉴욕에서 하반기 전략스마트폰을 공개한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