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원비디(사진)'는 40여년 이상 국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고려인삼 드링크제의 대명사다.
일양약품 창업주인 정형식 명예회장이 60대 중반 드링크제가 대중화된 일본 약업계를 시찰한 것이 원비디의 개발 계기가 됐다.
1971년 출시 당시 월 수요량이 70만병을 넘어설 만큼 대성공을 거뒀다. 국내에선 생소했던 인삼을 주원료로 한 차별화된 드링크제가 시장에 적중했기 때문이다.
원비디는 해외에서도 승승장구했다. 1972년 일본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중국에는 1997년에 세운 길림성 통화시의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를 통해 원비디를 현지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중국 판매는 국내 매출에 2.5배 가량인 약 300억원 이상을 달성하며 고성장을 이뤘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원비디는 모든 연령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인삼 함유 피로회복 드링크"라며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대표 드링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일양약품)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