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카카오페이와 다국어 모바일웹, 모바일앱 등을 담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에어부산은 16일 지난 3월부터 진행해 온 모바일 웹·앱 서비스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서는 사용자 편의가 대폭 향상된 것은 물론, 간편 결제 수단인 카카오페이 결제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기능도 다양해졌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8월 11일 1차 서비스를 통해 '나 홀로 오늘 예약'이라는 신규기능을 통해 당일 탑승하고자 하는 국내 노선의 예약을 한 화면에서 가능토록 했다. 또, 개인별 맞춤 화면 서비스와 여행 커뮤니티 'FLY&STORY'를 통해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통해 모바일 사용자 편의와 혜택을 증가시킨 바 있다.
이번 2차 서비스에서는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간편 결제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메신저 사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미리 설정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편리하게 에어부산 항공권 결제를 마칠 수 있는 간편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이외에도 에어부산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무선통신이 불가능한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각국의 출입국 신고서 작성 방법과 해외 공항 에어부산 카운터 위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였다.
◇에어부산은 카카오페이와 다국어 모바일웹, 모바일앱 등을 담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에어부산
외국 손님을 위한 서비스도 공개됐다. 에어부산은 기존의 모바일 다국어 웹과 앱(영어/일본어/중문 간체/중문 번체)에도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편리한 기능과 디자인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이를 통해 외국 손님이 보다 편리하게 에어부산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항공권 구매 및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은 처음부터 웹 접근성을 최대화하고자 시스템 구축에 전폭적으로 투자해왔다"며 "이번 서비스 개편을 통해 더 많은 손님들이 편리하게 항공권을 구매하고 항공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