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15일(현지시간)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토요타 뉴 C-HR 콘셉트를 공개했다.
C-HR 콘셉트는 콤팩트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방향을 탐구하기 위해 개발됐고, 디자인 연구차원에서 2014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C-HR 컨셉트는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링 덕분에 시각적으로 눈에 확 띄는 외관이 특징이다. 차량은 토요타의 디자인 언어인 '킨 룩'과 프론트 디자인에서 언더 그릴을 강조하는 '언더 프라이어리티'에 따라 공기역학적 성능, 냉각, 보행자 안전을 향상시켰다. 또 하부 그릴을 강조한 전면 프로파일도 만들었다.
실용성 관점에서 이번 콘셉트는 5-도어로 바뀌어 양산형 모델 생산을 앞두고 있음을 보여줬다. 지붕 색상의 조합도 파란색과 검은 색의 투톤에서 광택 있는 블랙 색상으로 변경됐다.
토요타 C-HR 콘셉트는 차량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구성를 위한 토요타의 통합 개발 프로그램인 토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TNGA)를 사용했다. TNGA 시스템으로 토요타는 섀시 강성, 핸들링 안정성, 편안함이 보다 향상된 차량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더 작고 가벼운 모터와 배터리를 채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연비를 향상시키고, 열효율이 40% 이상인 엔진을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토요타는 내년에 열리는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C-HR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토요타 C-HR 콘셉트. 사진/ 한국토요타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