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지난 19일 강동구에 거주 중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 400여명을 초청해‘한가위 사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 천일중학교 운동장에 열린 이번 ‘한가위 사랑 나눔 축제’는 강동구청,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빨간밥차 봉사단 3기 100여명이 함께했다.
봉사단은 소외계층 400여명에게 빨간밥차에서 만든 따뜻한 보양식(설렁탕)과 한가위 생필품 5종을 제공했으며, 생필품은 이동푸드마켓 트럭에 쌀, 참기름, 참치캔 등 29개 품목을 진열하고 이용자들이 희망하는 5가지 품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BC카드는 또 지리적으로 장보기 어려운 곳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을 위해 기념품으로 쇼핑 캐리어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캐리어를 통해 이동푸드마켓을 편하게 이용했다는 후문이다.
행사에 참석한 채병철 BC카드 인재경영본부장 상무는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아들, 딸 손자 같은 봉사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사랑 나눔 축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활동을 통해 빨간밥차와 이동푸드마켓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빨간밥차 봉사단은 국민참여형 봉사단으로, BC카드가 전국 9개 지역, 12개 사회복지기관에 기증한 빨간밥차 무료 급식 현장에 참여해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3기 봉사단에는 1기를 시작으로 3기까지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대학생부터 지난 5년간 봉사활동에 참여한 68세 은퇴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빨간밥차 봉사단 3기는 이번 한가위 사랑 나눔 축제를 시작으로 6개월간 전국 9개 지역에서 배식 활동을 할 계획이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