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SK네트웍스는 임직원들과 한빛맹학교 및 서울맹학교 학생 30명이 함께 서울랜드를 방문하는 '시각장애아동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활동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로, 시각장애로 인해 활동량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신체 운동을 통한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그동안 남산, 어린이대공원, 양평 레일바이크장 등 시각장애아동들이 쉽게 방문할 수 없는 장소를 찾아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에는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의 도움을 받아 놀이기구 탑승, 알밤 줍기와 같은야외 활동을 안전하게 즐겼으며, 야외 활동에 이어진 장기자랑 시간에는 그 동안 갈고 닦은 노래와 춤 등 다양한 장기들을 선보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장애에 굴하지 않는 밝고 행복한 아이들의 기운으로 활력을 얻어가는 구성원들이 많아 매번 참가신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가 주변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의 진정성을 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활동 외에도 빈곤 국가아동들에게 학용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패키지', 점자도서 및 음성파일 제작, 노인복지관 도시락 나눔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네트웍스 직원이 서울랜드에서 시각장애아동과 함께 놀이기구를 탑승하고 있다.(사진/SK네트웍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