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옵션만기를 하루 앞둔 8일 코스피200 주가지수콜옵션시장에서 대박 종목이 속출했다.
이날 대부분의 콜옵션은 미 증시 하락 영향에 전일 종가대비 30% 갭하락하며 급락 출발해 50%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후들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그리고 현대차와 기아차 등 실적호전 모멘텀을 보유한 종목이 강세로 반전하고 포스데이타(022100)를 비롯한 일부 개별종목이 상한가에 진입하는 등 투자심리가 호전됨에 따라 코스피선물이 낙폭을 줄이자 콜옵션시세는 급반전했다.
행사가 182.5와 185 콜옵션은 장중 저가 대비 각각 3배, 4배 급등했고, 비교적 행사 가능성이 낮은 외가격 옵션인 187.5와 190 콜옵션은 장중 저점에 비해 무려 7배, 9배 가량 폭등했다.
이날 코스피200현물지수는 전일대비 0.38포인트 하락한 184.73으로 마감했고, 행사가 185 콜옵션 가격은 1.29(12만9000원)로 마감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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