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첫 양산 하이브리드카 모델인 '아반테 LPi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현대차는 8일 경기도 가평군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 신영동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해 개발기술진, 자동차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발표회를 갖고 신차 개발 경과와 성능, 가격 등 마케팅 정책에 대해 밝혔다.
가장 관심을 끄는 차량가격은 선택사양에 따라 2천54만5000원, 2천221만원 2천324만원(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기준)으로 최종 결정됐다.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은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첨단 시스템을 통해 연비를 개선하고, 저탄소 청정 연료인 LPG를 사용하여 세계 최초로 '초저배출 가스 규제'를 만족시킨 명실상부한 친환경 자동차"라고 설명했다.
아반테 LPi 하이브리드의 엔진 출력은 114마력, 전기모터 출력은 20마력, 공인연비는 17.8km다. 회사측은 특히 동급 휘발유 차종 대비 연간 약 135만원의 유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7500대를 판매목표로 정하고, 내년부터는 국내시장에서 1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산 첫 하이브리드 모델이 시장과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들지 주목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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