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해외 우수고객 초청 행사 실시

해외 고객 37개국 176명 한국 초청

입력 : 2015-09-25 오후 1:46:38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차(000270)는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2차례에 걸쳐 전세계 37개국에서 선정된 우수 고객 176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본사 및 공장 견학,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우수고객 한국 초청 행사'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기아차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아차와 관련된 소중한 추억 또는 기아차의 뛰어난 성능과 상품성에 관한 수기 작성 ▲고객이 보유한 기아차를 직접 촬영한 사진 공모 등 지역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했다.
 
기아차는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외 우수고객 총 176명을 선정해 1차 89명은 7일부터 11일까지, 2차 87명은 21일부터 25일까지 각각 4박5일 일정으로 초청했다.
 
초청된 고객들은 기아차 본사를 방문해 기아차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기아차 화성공장 및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소재 및 차량 제조 과정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K9, 신형 스포티지, 신형 K5, 쏘울 전기차 등을 시승해 보는 시간도 함께했다.
 
이외에도 민속촌, 고궁, 인사동 탐방 등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국을 대표해 참석한 존 프란카는 "지난 5년간 11대의 기아차를 보유한 고객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카렌스 , 쏘울, 쏘렌토, K5와 K7 등의 기아차를 구매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기아차 서비스는 미국에서도 정평이 나있다"며 "코네티컷에 거주하다 플로리다로 이사했지만 코네티컷 기아차 딜러는 내가 구입한 기존의 차량을 편리하게 인도 받을 수 있도록 비행기 표까지 보내줬다"고 본인의 사례를 소개했다.
 
기아차는 행사에 참가한 해외 우수고객들이 SNS 등을 통해 기아차와 한국에 대한 경험, 소감 등을 적극 공유하도록 하는 등 이들이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고, 우수 체험 사례들은 각국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해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차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들에게 철저한 사후 관리 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의 우수성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세계 37개국에서 선정된 기아차 우수 고객 176명이 기념 사진을 찍고있는 모습(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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