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황창규 회장이 자사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30일 공시했다.
KT에 따르면 황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까지 실적 개선과 수익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자신감과 함께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됐다.
KT는 2015년 상반기 무선사업에서 순증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9월 들어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KT는 2015년도 배당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으며, 주당 500원 수준의 배당을 검토하고 있다.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