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가게의 공동세일전이 매출효과를 톡톡히 해냈다.
중소기업청이 지난달 12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에 참여한 점포 408곳 중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기록이 확인된 331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일평균 45만원 많은 127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10일간 점포당 총 450만원의 매출을 추가로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일평균 고객수도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52명 더 많은 165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증가율로 보면 행사기간 내에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 보다 전주대비 11.1%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12.7%포인트 높았다.
참여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127만원으로 전주대비 14.6%,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한 반면 미참여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82만원으로 전주대비 3.5%,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의 일평균 매출이 154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전주 대비 13.7%,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수치다.
김일호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으로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을 골목상권의 자생적 성공모델로 정착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공동세일전을 더욱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