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새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비친다.
민호는 오는 7일부터 전파를 타는 온스타일 드라마 '처음이라서'에 출연한다. 20대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이 작품에서 민호는 자유롭고 쿨한 스무 살 청년 윤태오 역을 연기한다. 지난 2008년 데뷔한 후 '아름다운 그대에게', '메디컬 탑팀'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해온 민호가 주연을 맡은 '처음이라서'를 통해 연기자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처음이라서'에 출연하는 샤이니 민호. (사진제공=CJ E&M)
민호는 5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이라서'는 20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에 대해 그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드라마"라며 "평소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나오는 나의 일상적인 모습들을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극 중에서 첫사랑 이야기가 나오는데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실제 나의 경험과 비슷한 이야기"라며 "이번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해주기도 한 같은 소속사의 소녀시대 윤아가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전했다.
'처음이라서'에는 민호 외에 박소담, 김민재, 조혜정, 이이경, 정유진 등이 출연한다. 특히 민호는 극 중 파트너인 박소담과 키스신을 선보일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민호는 "지금까지 내가 드라마를 하며 촬영을 했던 것 중 가장 진한 키스신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웃어 보였고, 박소담은 "민호가 아이돌이기 때문에 많이 긴장했는데 민호가 성격도 좋고, 걱정하지 말라고 안심을 시켜주며 이끌어주고 농담도 해줬다. 민호 덕분에 드라마 촬영을 즐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