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육류라고 다 같은 육류가 아니다(?).
1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어느 테마에 속한 육류인가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초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닭고기 관련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주에 투자가 몰리면서 급등했던 닭고기 관련주들은 시장의 전체적인 하락세에 같이 고꾸라지는 모습이다.
오후 2시12분 현재 하림(024660)은 -7.95%, 마니커(027740)는 -5.10%, 동우(088910)는 -1.23%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한국과 EU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수입육 관련주는 줄줄이 상승세를 잇고 있다.
같은 시간 수입축산물 유통업체 이네트(042340)는 가격제한폭 까지 오르면서 5거래일만에 반등했고 수입육 유통사인 한국냉장의 최대주주 한일사료(005860)도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전날대비 150원 상승했다. 케이알푸드앤컴퍼니 지분 46%를 보유한 한미창투(021080)는 10.16%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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